고객에게 보낸 카톡 프로모션이 반응 없는 이유?
고객에게 보낸 카톡 프로모션이 반응 없는 이유?
"친구 수 많으면 뭐해요, 어차피 메시지 안 읽는데."
이거, 정말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실무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와요. 친구 수가 많은 채널일수록 메시지 열람률도, 클릭률도, 전환율도 모두 높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은 그 메커니즘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1. 심리학적 원리: 사회적 증거의 힘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수가 선택한 것'을 신뢰합니다.
식당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죠. 두 식당이 나란히 있는데, 한 곳은 손님이 텅텅 비어있고 한 곳은 웨이팅까지 있으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웨이팅 있는 곳을 '맛집'이라고 인식합니다.
카카오톡 채널도 똑같아요.
고객이 어떤 채널 페이지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친구 ○○명' 이라는 숫자입니다.
친구 27명 → "이 채널 괜찮나? 별로인가 보네."
친구 5,247명 → "오, 꽤 많은 사람이 쓰는 곳이네. 믿을 만하겠다."
이게 첫인상입니다. 그리고 이 첫인상이, 이후 모든 행동을 좌우합니다.
2. 알고리즘의 비밀: 카카오도 친구 수를 본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사실이 하나 있어요.
카카오톡 채널 노출 알고리즘은 '활성 친구 비율'을 체크합니다.
봇 계정이나 비활성 계정이 대부분인 채널은 알고리즘상 불이익을 받아요. 반대로 실제 활동하는 국내 계정 친구가 많은 채널은 검색 및 추천 노출에서 우대받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숫자만 많으면 된다'가 아니라, '실제 사용 중인 계정'으로 친구를 채우는 게 핵심입니다.
이게 장기적으로 채널 건강도를 결정하는 요소예요. 해외 계정이나 봇으로 친구 수만 부풀리면 단기적으론 숫자가 늘어 보여도, 결국엔 알고리즘에 걸려서 채널 자체가 묻혀버립니다.
3. 자연 유입의 선순환 구조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친구 수가 많은 채널은 자연 유입 친구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Case A: 친구 120명 채널
인스타그램에 채널 링크 게시
100명이 링크 클릭
실제 친구추가: 3명 (전환율 3%)
Case B: 친구 3,500명 채널
인스타그램에 채널 링크 게시
100명이 링크 클릭
실제 친구추가: 12명 (전환율 12%)
같은 콘텐츠, 같은 링크인데 전환율이 4배 차이 납니다.
왜냐면 Case B를 클릭한 사람들은 채널에 들어오자마자 '친구 3,500명'이라는 숫자를 보고 "아, 여기 괜찮은 곳이구나"라고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거든요.
그래서 친구추가 버튼을 누르는 심리적 장벽이 훨씬 낮아집니다.
이게 누적되면요?
3,500명 → 3,512명 → 3,530명 → 3,570명...
친구 수가 많을수록 자연 유입이 더 잘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4. 프로모션 메시지 효과의 차이
이제 본론입니다. 프로모션 메시지를 보낼 때 왜 차이가 나는가.
친구 150명 채널에서 프로모션 발송
→ 고객 반응: "어? 이거 스팸 아니야? 친구도 별로 없는데 이상한 곳 아닌가?" → 메시지 열람률: 낮음 → 클릭률: 더 낮음 → 실제 전환: 거의 없음
친구 4,000명 채널에서 동일 프로모션 발송
→ 고객 반응: "오, 이 채널 괜찮은 곳이잖아. 뭔데?" → 메시지 열람률: 높음 → 클릭률: 높음 → 실제 전환: 유의미한 수치 발생
차이는 '메시지 내용'이 아니라 '채널 신뢰도'에서 나옵니다.
친구 수라는 숫자가 이미 고객 머릿속에 "이 채널은 검증된 곳"이라는 프레임을 심어놨기 때문이에요.
5. 실제 사례: 동네 베이커리의 변화
제가 아는 한 베이커리 사장님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채널 친구가 200명 정도였어요. 매주 신제품 출시 소식이랑 할인 프로모션 열심히 보냈는데, 반응이 거의 없었대요.
그러다 채널 친구를 3,000명까지 먼저 확보하셨어요. (채널칸 같은 서비스 활용해서요.)
그 다음부터가 달랐습니다.
1) 프로모션 메시지 반응률 급상승
기존 평균 클릭률 2
3% → 79%로 증가실제 매장 방문 전환율도 2배 이상 상승
2) 인스타그램/블로그 연동 효과 폭증
같은 게시물에 채널 링크 첨부했는데, 친구추가 전환율 4배 상승
"벌써 3,000명이 친구추가한 곳이네?"라는 댓글도 달림
3) 자연 유입 선순환 시작
한 달 뒤 친구 수: 3,000명 → 3,400명 (자연 증가 400명)
프로모션 안 해도 매장 문의가 꾸준히 들어옴
사장님 말씀이 "채널 친구 수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6. 그럼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여기서 막힙니다.
"친구 수 중요한 건 알겠는데, 처음부터 어떻게 늘려요?"
맞아요. 처음이 제일 어렵습니다. 친구가 없으니까 자연 유입도 안 되고, 악순환이죠.
그래서 초기 친구 수 확보가 핵심입니다.
여기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SNS 광고 돌리기 - 비용 많이 들고, 타겟팅 애매하면 효율 낮음
오프라인 이벤트 - 시간 오래 걸리고, 친구 수 천천히 증가
친구 확보 전문 서비스 활용 - 빠르고 확실하지만, 서비스 선택이 중요
세 번째 방법을 쓰신다면, 반드시 100% 국내 실사용자 계정을 활용하는 서비스여야 합니다.
봇이나 해외 계정으로 친구 수만 부풀리면, 알고리즘에 불이익 받고 장기적으로 채널 건강도 나빠져요.
반면 실제 활동 중인 국내 계정으로 친구를 확보하면요? 알고리즘도 우호적이고, 자연 유입도 잘 되고, 프로모션 효과도 극대화됩니다.
7. 결론: 카톡 채널은 '신뢰 자산'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단순히 "프로모션 메시지 보내는 도구"로만 보면 안 됩니다.
채널 친구 수는 브랜드 신뢰도의 지표이자, 마케팅 효율을 결정하는 인프라예요.
건물 짓기 전에 기초 공사를 튼튼히 해야 하듯, 카톡 채널도 친구 수라는 기반부터 단단히 다져놓아야 이후 모든 마케팅 활동이 제대로 먹힙니다.
지금 채널 친구가 몇 백 명 수준이라면, 프로모션 문구 고민하기 전에 채널칸에서 채널 신뢰도 구축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게 결국 메시지 반응률을 3배, 5배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